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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S 창업자 찰스 피니 별세… 전 세계 부자 기부 행렬에 영감 줬다

세계적 면세점(세금, 관세가 면제된 상품인 ‘면세품’을 파는 상점) 체인인 듀티 프리 쇼퍼스(DFS)의 공동 창업자인 찰스 피니가 최근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살아 있을 때 무려 80억 달러(약 10조84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기부한 미국의 사업가. 기부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미국에서도 한 인물이 숨지기 전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피니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평소 매우 검소하게 생활했으며 특히 자신의 기부가 알려지지 않도록 익명(이름을 숨김)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져 울림을 주고 있다.